CJ제일제당이 한식 브랜드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러시아 냉동만두 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CJ제일제당은 현지 냉동만두 생산거점인 CJ라비올로가 비비고 만두를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장에선 비비고 왕교자를 비롯해 만두 3종을 생산하게 됩니다.

특히 러시아 식문화 특징을 반영해 야채 원물 대신 야채즙을 넣어 고기 식감을 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오는 하반기에 전자레인지 전용 제품을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러시아 냉동만두 시장은 연 1조5천억 원 규모로 CJ제일제당은 오는 2020년까지 1천30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6월 러시아 진출을 위해 현지3위 규모의 냉동식품업체 라비올리를 30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강성민 CJ제일제당 식품글로벌 러시아사업팀장은 "만두를 중심으로 다양한 냉동가공식품으로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현지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최고 냉동식품 전문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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