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재료와 양념을 넣고 끓이는 형태의 밀키트 브랜드를 새로 선보입니다.

현대백화점은 강남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랑씨엘의 이송희 셰프와 손잡고 프리미엄 밀키트 셰프박스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밀키트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한 끼 식사 분량의 손질된 식재료와 소스, 레시피로 구성된 박스를 말합니다.

백화점 측은 레시피를 찾아보고 장을 봐서 식재료를 손질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바로 간단하게 집밥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차돌버섯찜·양념장어덮밥·밀푀유나베 등 10종을 먼저 선보인 뒤, 앞으로 상품수를 20~30여 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셰프박스는 오는 17일부터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 판매를 시작해 압구정본점, 목동점 등 주요 점포와 아울렛·온라인몰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 홍정란 식품사업부장(상무)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전문 셰프 수준의 맛을 내는 것을 목표로 '셰프박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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