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가 '폐쇄회로TV' 설치 문제로 예정된 교섭을 취소하면서 한국지엠 사태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한국지엠 노사에 따르면 어제(12일) 오후 1시30분 부평공장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2018년도 임단협' 8차 본교섭은 교섭 장소와 CCTV 설치 문제로 연기됐습니다.
노조는 양측 모두 캠코더로 촬영을 진행하거나 지상파 언론사 카메라가 촬영하도록 하자면서 CCTV 설치 거부 의사를 밝혔고, 사측은 CCTV 설치를 고수하면서 갈등을 벌여 결국 교섭은 불발됐습니다.
앞서 GM 본사는 신차배정이나 추가 지원 등을 위해서는 노사가 20일까지 임단협 잠정합의를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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