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내성표적 폐암신약 '올리타'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 절차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올리타는 다국적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됐다가 2016년 9월 올무티닙 권리를 반환받으면서 글로벌 개발 속도가 늦어지게 됐습니다.
또 최근 중국지역 파트너였던 자이랩의 권리 반환으로 이 약의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 임상 3상 진행이 불투명해졌습니다.
한미약품은 올리타 개발을 완료하더라도 혁신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할 것으로 판단해 현재 진행중인 다른 혁신신약 후보물질 20여개 개발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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