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112조 원 규모 주식 배당 오류 사태 여파로 야심 차게 추진해온 기업인수목적회사, 스팩 상장 추진 작업을 철회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어제(12일) 삼성스팩2호 공모주 청약계획을 취소하는 내용의 철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습니다.
철회 사유와 관련해 "투자자 보호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이번 스팩 공모를 추후로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6일 발생한 유령주식 사태로 논란이 고조되자 기관과 개인들로부터 자금 모집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스팩 상장을 잠정 보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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