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천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 고려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천억 달러 어치의 중국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하라고 미 무역대표부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AFP통신 등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은 미국의 지적재산권을 불공정하게 취득하기 위한 관행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에 관해 논의할 준비는 여전히 돼 있다"고 말해 협상을 계속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앞서 미 무역대표부는 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품 1천300개 품목에 대해 25%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고 이에 중국도 미국산 17개 분야, 106개 품목에 맞불 관세 부과를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