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토마토1·2 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보유한 캄보디아 특수은행 TSB(Tomato Specialized Bank)의 지분 100%를 1천80만 달러(117억원)에 매각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TSB는 예보가 지난 2012년 토마토1·2 저축은행 파산관재인으로 관리해온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의 여신전문 금융기관입니다.
예보는 TBS 매각을 위해 국내·외 매수 의향자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해 지난해 12월 KB카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KB카드 컨소시엄은 지난 2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한 후 최종 사인을 통해 이날 지분매각을 종결했습니다.
예보는 과거 부실채권(NPL) 비율이 30%가 넘었던 TSB를 경영개선 노력을 통해 업계 평균 이하인 2% 수준으로 낮추는 등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에 회수한 대금을 토마토 1·2 저축은행의 피해 예금자 등에 돌려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