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화초, 나눔 협회에 기부금 전달…"학생 스스로 기부활동"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봉화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사가 (사)나눔문화예술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지난 3일 봉화초등학교에서 열린 전달식은 지난 2016년에 이은 두 번째로, 학생들과 신정화 교사가 함께 라오스 학교 건립에 도움을 주고자 2,067,729원을 기부했습니다.

이 기부금은 5, 6학년 학생들이 평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교실 장터를 열어 판매해 모은 것으로, 학생들 스스로 기부를 위한 활동을 했다는데에 의미가 남다르다는 게 협회의 설명입니다.

환경 살리기 캠페인도 기부금 모금에 한 몫 했습니다. ‘급식 남기지 않고 비우기’ 등을 실천한 학생에게는 탄소배출권 스티커와 통장에 10원을 줬고 이 돈을 모아 기부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신정화 교사는 우유팩을 모아 화장지로 바꿔 사용하고 재활용품을 활용해 교실을 꾸미도록 하는 등 학생들 스스로가 환경 사랑과 나눔 활동을 실천할 수 있게 교육했습니다.

한편 봉화초는 지난해 기부한 내용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공모전에 내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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