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노사가 오는 9일까지 경영정상화 계획 실행을 위한 노사 약정서 체결을 할 수 있을 지 여부에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8일 중견 조선소 처리 방안을 확정·발표하며 "STX조선해양은 고강도 자구노력과 사업재편을 하고 한 달 내 노사 확약이 없는 경우 원칙대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STX조선해양는 그동안 채권단으로부터 6조원의 지원을 받았지만 부채규모는 1조1천700억 원 수준입니다.
정부는 STX조선해양을 되살리기 위한 조건으로 인건비 등 고정비 40% 감축을 골자로 한 자구안을 제출하라고 통보했으며, 노사는 지난 2일 자구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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