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포스코가 창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
글로벌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철강 뿐만 아니라 비주력 사업으로의 확장 포부도 밝혔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포스코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글로벌 100년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철강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비철강 분야로의 사업 확장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철강 분야에 의존해 전체 이익의 80% 가량을 거둬들이고 있는 수익구조를 철강, 인프라, 신성장 사업군으로 나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겠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권오준 / 포스코 회장
- "올해 1년은 50년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전진해야 합니다. 넥스트 50년의 포스코는 메가트렌드에 대응해 철강을 기반으로 인프라와 신성장 분야에서 또다른 성공 신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러한 수익구조의 고도화를 통해 사업을 다변화하고 기술혁신과 인재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권오준 / 포스코 회장
- "보유 기술에 입각한 차별적 경쟁력을 계속 확보하고 글로벌 기술 혁신을 주도해야 되겠습니다. 또한 스마트한 조직문화 구축,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통해 글로벌 100년 기업의 성장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
하지만 치열한 시장경쟁과 급변하는 기술력,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등 대외적인 변수가 산적해 있는 상황.
권 회장은 포스코가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로 글로벌 시장에 대한 대응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권오준 / 포스코 회장
- "글로벌 100년 기업의 길을 출발한 포스코의 진로는 결코 녹록치 않을 것입니다. 미국의 관세 폭탄과 같은 각종 난제들이 우리 앞길에 크고 작은 위기로 가로 막혀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가장 중요한 역량은 조직의 정신과 전통에서 나오게 됩니다."
글로벌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한 포스코.
권오준호가 매출 500조 원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행보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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