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가 NH농협은행 임직원들에게 소비자 혜택이 좋은 특정 카드상품의 탈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H농협은행 일부 직원들에 따르면 이인기 농협카드 분사장이 지난달 말 은행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NH 올원 시럽카드'의 자율 탈회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NH 올원 시럽카드는 지난 2016년 농협은행이 SK플래닛과 업무 협약을 맺고 출시한 카드입니다.
시럽카드는 출시 이후 이른바 '역마진 카드'로 큰 인기를 누렸지만 서비스 제공사인 SK플래닛이 소비자 혜택에 들어가는 비용이 예상보다 커 손실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출시 6개월 만에 농협카드와의 제휴를 해지했습니다.
이 분사장은 NH농협은행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제휴사인 SK플래닛과의 상생과 대고객 서비스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임직원들의 자율 탈회 동참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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