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이 실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정 부회장이 28일 열린 두산중공업 정기 주주총회를 끝으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정 부회장은 주총에서 '외부 환경 요인 탓도 있었지만 여러 가지 어려운 회사 여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퇴진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두산중공업의 개별 부문 매출액은 5조7천442억 원, 영업이익은 1천9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4%, 33.8% 감소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 3월까지 두산중공업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물러났고, 지난 2014년 다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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