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또 깜짝 발표…"내년 5월 미국 진출·하남 미사에 온라인센터"

【 앵커멘트 】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또다시 깜짝 발표를 내놨습니다.
아마존을 능가하는 최첨단 온라인 물류센터를 만들겠다는 계획과 함께, 내년 5월을 목표로 미국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미국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내년 5월까지 미국 서부지역에 백인을 타깃으로 아시안 푸드마켓을 오픈한다는 계획.

진출 브랜드는 스타필드에 입점해있는 PK마켓입니다.

▶ 인터뷰 : 정용진 / 신세계그룹 부회장
- "미국 백인이나 현지인들이 좋아할 만한 아시안 콘텐츠를 들고 나가서 외국업체와 승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PK마켓이라는 콘텐츠를 들고 나갈 예정인데 미국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아시안 식품들…"

정 부회장은 국내 인력이 미국으로 이동하기 쉽지 않은 점을 들어 현지 업체 인수를 통해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 부회장은 분사를 선언한 SSG닷컴의 온라인센터 건설계획을 밝혔습니다.

하남 미사지구에 낙찰받은 부지에 30층 규모로 지역 랜드마크로 만듭니다.

▶ 인터뷰 : 정용진 / 신세계 부회장
- "온라인의 심장부가 되는 거죠. 거기서 상품이 배송되기도 하지만, 심장부가 되어서 저희가 분사하는 SSG닷컴 회사의 핵심 시설이 들어설…"

이와 함께 전문점도 계속해서 확대합니다.

일본의 잡화점 돈키호테를 모델로 한 펀(Fun)스토어 '삐에로쇼핑'을 오는 6월 28일 스타필드 코엑스 개점을 확정했습니다.

또 피코크 전문점 등 추가 전문점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현재 테스트 중인 콘셉트 카트를 다음 달 중 선보일 예정입니다.

카트에 자율주행기술이 탑재돼 길 안내를 물론 쇼핑을 쉽게 만든다는 건데, 정 부회장은 3년 안에 매장에 적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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