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이진국 사장이 터키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내한한 비날리 을드룸(Binali Yildrim) 터키 총리가 이 사장과의 개별면담에서 터키 방문을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이 사장은 지난 26일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비날리 을드룸 터키 총리를 만나 한국의 기업과 금융회사가 터키에서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민관협력 사회간접자본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터키 정부의 지원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습니다.

지난 27일에는 이스탄불에서 메흐멧 에미르 캄리벨(Mehmet Emre Camlibel) '리파이 부동산&벤처캐피탈 자산운용사'(RE-PIE Real Estate and Venture Capital Portfolio Management inc.) 회장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해외 신흥시장 개척과 상품 다각화를 모색했습니다.

또 터키를 대표하는 건설·방산기업인 '누롤(Nurol) 그룹'의 오우즈 차르므클르(Oguz CARMIKLI) 부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현지 유력기업들과 딜 파이프라인(Deal-Pipeline)을 구축했습니다.

비날리 을드룸 터키 총리는 "터키는 지정학적으로 유라시아와 중동을 아우르고 있어 기업이 사업을 확장하는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하나금융투자가 한국 기업의 터키 진출을 도와 양국간 경제협력에 이바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장은 "하나금융투자는 해외IB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노력한 결과 인프라금융에서 대한민국 최고수준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터키 방문을 계기로 유럽 신흥시장까지 진출하여 한국금융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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