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지난 2015년 완공한 천연가스 채굴 해양시설과 관련해 2조8천억 원 규모의 하자보수 국제 분쟁에 휘말렸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카타르 바르잔 해상플랜트 공사와 관련해 24일 발주사 바르잔가스컴퍼니가 국제상업회의소에 26억 달러 이상의 하자보수 청구 중재를 신청한 사실을 통보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바르잔가스컴퍼니는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륨의 자회사로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1년 1월 천연가스 채굴을 위한 플랫폼 일부를 제작 설치하는 8억6천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측은 일단 발주사의 배상 요구가 무리한 수준이기 때문에, 승소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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