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부영그룹의 탈세·횡령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오늘(9일) 오전 중구 부영 사옥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부영주택을 비롯한 부영그룹 계열사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2015년 12월쯤 부영을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했고 이중근 부영 회장 측의 수십억 원 탈세 혐의를 포착해 지난해 4월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고발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회장이 회삿돈 유용을 통한 횡령 등 개인비리 혐의 등을 추가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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