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정농단' 최순실에 징역25년 구형…안종범 6년·신동빈 4년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최순실 씨에게 검찰과 박영수 특검팀이 징역 25년의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4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최 씨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습니다.
또 검찰은 최 씨에게 1천185억 원의 벌금과 추징금 77억여 원을 요구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안종법 전 청와대 수석에게는 징역 6년과 벌금 1억 원을 재판부에 요청했고,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는 징역 4년과 추징금 70억 원을 구형했습니다.
선고기일은 통상 결심 공판 2~3주 이후에 지정되기 때문에, 이르면 내년 1월 초, 늦어도 1월 중순에는 선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영석 기자/nextcu@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