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말을 맞아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연탄을 나르기도 하고, 통근 기부에 나서기도 합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연탄을 나릅니다.

커피프랜차이즈 이디야 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연탄 나눔에 나섰습니다.

하나금융은 직원들이 김장을 담궈 저소득 계층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습니다.

연말을 맞아 기업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금융그룹은 통 큰 사회공헌에 나섰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소외계층과 중소기업을 위해 2천700억 원을 내놨습니다.

단순히 대출 규모를 늘리는 차원이 아닌 정부부처와 함께 도시재생 사업과 소상공인 육성 등 생산적 금융 역할에 나서겠다는 것.

먼저 저신용자 재기 지원을 위해 생계비 지원 등 연 100억 원 규모의 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연간 50억 원, 청년 해외 취업 지원 등을 위해 7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희망사회 프로젝트는 '미래를 함께 하기 위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탄 봉사부터 통큰 기부까지,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따뜻한 연말을 만들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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