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얼마 전 '평창 롱패딩'이 인기를 끌며 떠들썩했는데요.
이번엔 '평창 스니커즈'가 대박 상품으로 떠올랐습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업들의 올림픽 마케팅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사전 예약 일주일 만에 20만 켤레가 주문 예약된 '평창 스니커즈'입니다.

초기에 확보된 규모가 5만 켤레였는데, 4배가 넘는 물량이 예약됐습니다.

사전 예약 마지막 날 입소문이 나면서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제품을 판매하는 롯데백화점은 1월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처럼 평창 동계 올림픽 공식 후원에 나선 기업들이 본격적인 광고·마케팅에 나서면서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상용 / 고려대 교수
- "올림픽 같은 경우는 로컬보다는 전세계에 방영되는 거잖아요. 시청자라든지 회사의 로고가 나가는 측면에서 보면, 올림픽은 효과가 큰 행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후원사가 아닌 기업들도 간접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매복 마케팅, 엠부시 마케팅으로 불리는데, 특정 단어 사용을 피해 간접적으로 홍보하는 방식입니다.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경쟁을 예고하듯, 기업들의 치열한 올림픽 마케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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