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주택건설 증가세가 대폭 둔화하고 이에 따라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도 크게 낮아질 것이라는 국책연구원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오지윤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경제연구부 연구위원은 '최근 주택건설 호황에 대한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내년도 주택건설 증가율이 올해와 비교해 1.3~2.9% 수준에 그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올해 주택건설 증가율을 15.5%로 전망한 점을 비춰보면 내년에는 급격하게 둔화하는 셈입니다.
이에 따라 주택건설이 내년 경제성장률에 기여하는 정도가 0.1~0.2% 포인트로 하락하는 등 현격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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