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와대가 28일 혁신성장에 대한 범부처 전략회의를 열었습니다.
혁신성장의 주역을 민간과 중소기업이라고 지목하고 지원 입장을 밝혔는데요.
민간에서도 적극적인 준비에 나섰습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혁신성장에 다시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정부 출범 이후 6개월간 혁신성장이 속도를 내지 못하자 정부 부처 장·차관과 위원회 위원장 등 120여 명을 모아 대규모 전략회의를 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민간과 중소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혁신성장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28일)
- "혁신성장의 주역은 민간이고 중소기업입니다. 정부는 민간의 혁신역량이 실현될 수 있도록 산업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기술 개발 자금 지원 규제혁신 등 정책적 지원을 담당하는 서포트 타워 역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민간의 목소리를 잘 듣고 규제개혁 등의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한 겁니다.
민간에서도 혁신성장을 위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장기계획을 마련하는 등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정태 / 혁신벤처단체협의회 의장
-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정신으로 혁신성장 달성과 저성장 트랩 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벤처기업계는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 도입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12개 분야, 160개 추진과제 추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건준 / 벤처기업협회 회장
- "오늘 발표하는 혁신벤처생태계 5개년 계획은 현 정부 기간 동안 달성해야할 생태계 발전의 목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 과제가 망라돼 있습니다."
정부가 민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소벤처업계에서도 기대와 함께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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