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연말을 맞아 순직 소방관 자녀 36명에게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세종시 정부청사 소방청에서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사진 왼쪽)과 조종묵 소방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랑새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10년째 소방청에서 추천한 순직 소방관 자녀를 대상으로 200만~300만 원의 학비를 지원하는 '파랑새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에 장학금을 전달받는 순직 소방관 자녀 36명을 포함해 지난 10년간 모두 360명에게 10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박동운 사장은 "타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소방 공무원의 희생·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유자녀들이 대한민국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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