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의 무선국 4개 중 1개가 정기검사에서 불합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5개 진흥원 대상의 국정감사에서 "이통3사가 무선국 허가를 위한 최초 검사에만 치중할 뿐, 사후 관리가 허술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변 의원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으로 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이동통신사 무선국 준공·정기 검사 불합격 현황'에 따르면 이통3사 불량 무선국은 9만2천230개에 달했습니다.
특히 무선국 설치 시 최초에 실시하는 준공검사의 불합격률은 5%인 반면, 5년 후 정기검사의 불합격률은 2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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