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61m 크기의 로보트 태권브이 피규어 'THE 태권브이'를 통해 키덜트 시장을 공략합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THE 태권브이' 피규어는 전문가급 피규어로, 국내 피규어 제작사 중 최고로 손 꼽히는 '오프로 스튜디오(5PRO STUDIO)'와 협업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THE 태권브이'라는 명칭은 1976년 개봉된 로보트 태권브이 만화영화 속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한 모습, 올드팬들의 어린 시절에 추억하는 바로 그(The) 태권브이라는 의미로 정해졌으며, '미라보(ID)'로 활동하는 정찬욱 디자이너가 메인 원형을 제작하고, 오프로 스튜디오에서 서브 원형 작업을 거쳤습니다.

61cm에 이르는 크기의 스테츄(statue, 관절이 움직이지 않는 장식용 피규어) 형태로 ABS와 소프트비닐 재질이며, 리모컨을 통해 눈과 가슴에 LED 조명이 들어오게 할 수 있어 장식장 등에 진열해 놓은 상태에서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프로 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THE 태권브이'는 1976년 당시 극장판 기준의 컬러로, 열화되었던 필름의 상태와 영사기로 본듯한 이미지를 고려해 제작됐다"며 "크고 작은 쉐이딩(shading)으로 그 당시 화면 속 태권브이를 충실히 재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말했습니다.

'THE 태권브이' 피규어는 500개 한정으로 내일(2일)부터 31일까지 39만8천 원에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오는 10월 20일부터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10개 주요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실물을 전시합니다.

예약판매 기간 내 1인당 구매 수량의 제한은 없으며, 500개 한정 특전으로 'THE 태권브이'를 수납할 수 있는 격납고와 오프로 스튜디오의 태권브이 카탈로그 사진집이 추가로 증정됩니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MD는 "그 동안의 피규어 예약판매가 샘플 이미지나 컴퓨터 렌더링 등 실물을 보지 못했던 것과 달리, 이번 예약판매는 실물 전시를 통해 실제 피규어의 크기나 디테일 등을 자세하게 살펴 볼 수 있어 고객들의 기대감이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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