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시중은행들이 저금리 신용대출 상품 등을 취급하면서 신용대출 금리가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처음으로 3%대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8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 대출금리는 연 3.39%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 7월 증가로 전환한 뒤 다시 한 달 만에 하락 반전한 겁니다.
특히 신용대출 금리가 떨어진 것은 지난달 KB국민은행이 경찰공무원 대상의 저금리 대출 상품인 '무궁화 대출'을 많이 취급하고,
카카오뱅크가 저금리의 신용대출 상품을 판매한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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