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청소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이 "오는 2020년부터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BBC 등에 따르면 다이슨 창업주 제임스 다이슨 대표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같이 밝히고, "현재 직원 400명이 전기차 개발에 나섰고, 생산공장 부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전기차 프로젝트에 20억 파운드를 투입할 것"이라며 "절반은 차량 개발에 쓰고 남은 절반은 배터리를 만드는 데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BC는 "연간 생산 대수와 판매가격, 최고속도 등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며 "다이슨이 고급 시장을 겨냥하고 있어 전기차 가격이 저렴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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