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 동안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은 여러 분야에 걸쳐 마련돼왔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많았습니다.
새 정부가 '중소기업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달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는 3개월 만에 상승세를 나타내며 그 어느 때보다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중소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나섰지만, 그 동안 미흡했다는 지적이 많았기 때문.

따라서 이번 정부에서는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중소기업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철곤 / 한양대 특임교수
- "정부가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정책은 대단히 세밀하게 필요한 사안은 총망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새로운 지원제도의 창설이라든지 개발보다는 이미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제도가 촘촘하게, 실제 현장에서 실효성있게 실시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정부의 지원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스스로도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인터뷰 : 박철곤 / 한양대 특임교수
- "중소기업도 확실한 기업가 정신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공정경쟁, 과당경쟁하지 않고 기술로 승부하겠다는 생각, 여러가지 상황 변화에 대해서 주도적,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생각이 필요하고, 정부나 사회가 중소기업에 대해 지원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은 책임감을 가져야 되고…"

천길주 NET 회장도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이뤄야 한다"면서도 "중소기업들도 공동 협력체제를 갖춰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구조적 틀을 바꿔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한인경제협력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원하고, 기술력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상덕 / 국제한인경제협력회 이사장
- "여러가지 검증시스템을 통해서 그분들(기업인들)에게 정보를 교환하고 우리 기업인들이 외국의 지방자치 정부에 투자하고 진출해서 리스크가 없도록 저희들은 최대한으로 노력하는…"

전문가들은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가 견고하게 만들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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