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메모리 반도체인 D램의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가 전망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내년 D램의 공급은 연간 19.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19.6%의 증가율은 최근 몇 년 새 가장 낮은 수준으로, D램 제조사들이 내년도 설비투자를 보수적으로 집행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D램익스체인지는 지적했습니다.
D램 메모리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3개사가 사실상 과점하는 구조입니다.
D램익스체인지는 "D램 제조사들이 생산능력 확대와 첨단 공정으로의 전환을 늦추려 하고 있다"며 "이렇게 하면 제품 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돼 큰 수익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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