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감사원으로부터 채용비리 지적을 받은 금융감독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남부지검은 감사원이 채용비리에 연루됐다고 지목한 금융감독원 서태종 수석부원장실과 총무국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금감원의 지난해 채용과정에서 모두 16명의 당락이 부당하게 바뀌었다"며 김수일 전 부원장과 서태종 수석부원장, 이병삼 부원장보가 연루됐다고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에게 통보했습니다.
또 금감원장에게 이 국장은 면직하고, 팀장 등 3명 정직, 직원 2명은 경징계 이상으로 징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현직 3명에 대해서는 직권남용과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지난 7월 6일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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