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범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출 88%가 고신용자에만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의 여·수신 실적을 점검한 결과 지난 8월말 금액 기준 인터넷은행의 고신용자 대출 비중은 8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국내 시중은행의 고신용자 대출 비중인 78%에 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애초 인터넷은행의 설립 취지였던 중금리 대출 활성화라는 역할과는 달리 기존 은행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대출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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