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 개인정보 유출 사과…"비밀번호 등 회원정보 일부 유출"

커피 프랜차이즈 탐앤탐스가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탐앤탐스는 오늘(19일) 홈페이지를 통해 "구 홈페이지의 회원정보 일부가 최근 검거된 해커의 PC에 보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해커 PC에는 회원ID와 이메일, 생년월일, 핸드폰번호, 이름·비밀번호를 보관 중인 것으로 확인됐고, 개인 주민등록번호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현재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가 진행중이며 추가적인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알려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서버에 저장된 고객 개인정보는 삭제 조치했다"며 "유출된 개인정보는 판매 이전에 검거돼 2차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회사 측은 이와 함께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추가 사고에 대비하고 있으며, 혹시 모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변경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탐앤탐스는 지난 달 4일 과거 운영하던 홈페이지의 회원정보 일부가 해커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회사 측은 "개인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정영석 기자/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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