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온라인동영상서비스, OTT 시장 규모가 몇년새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사업자들이 OTT 시장 진출에 나서는 가운데 KT스카이라이프도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위성방송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던 스카이라이프가 신규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는건데요.
백가혜 기자입니다.


【 기자 】
무선 와이파이만 연결되면 셋톱박스 하나로 원하는 채널을 골라 볼 수 있는 신개념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이 손바닥만한 셋톱박스 하나만 있으면 집에서든 여행지에서든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딜라이브, CJ헬로비전에 이어 KT스카이라이프는 TV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OTT를 선보였습니다.

주거지 이동이 잦아 약정 가입이 부담스러운 고객이나 주로 원하는 채널 또는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골라보는 20~30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 서비스입니다.

▶ 인터뷰 : 윤용필 / KT스카이라이프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
- "약정으로 인해 위약금이 발생하는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했고요. 채널의 홍수 속에서 불과 10개의 채널만보는 시청 환경을, 즉 300여개의 채널 속에서 본인이 원하는 채널만 골라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위성방송 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는 그동안 양방향성을 가진 서비스에 다소 취약했지만 이번 '텔레비(TELEBEE)'의 출현으로 신규시장 진출 가능성을 엿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중국 샤오미 미박스와 구글의 누가 운영체제를 채택하는 합작 사업방식으로 개발비용은 절감했습니다.

앞으로 구글 인공지능 비서가 출시되면 현재의 셋톱박스에 이 인공지능 기능도 적용될 전망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백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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