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전자어음 담보 P2P 대출 플랫폼 '나인티데이즈(90days)'에 업계 최대 규모인 50억 원의 법인 상품투자금이 조성됐습니다.

한국어음중개는 지난 달 26일 코스콤과 무학그룹 양사 각 15억 원씩 총 30억 원의 마중물 펀드 자금을 유치한데 이어 오늘(14일) 블랙스완 테크놀로지와도 투자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랙스완은 한국어음중개 가이드라인에 맞춰 법인투자금 5억 원을 신탁하기로 했으며, 추가로 '마중물 펀드'에 15억 규모 투자를 합의하고 세부적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모수환 블랙스완 대표는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자금 유통 창구라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 추후 한국어음중개와 4차산업 및 핀테크 비즈니스 관련 연계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곽기웅 한국어음중개 대표는 "총 50억 규모의 투자금 유치로 안정적 중개 기반을 1차 완성했다"며 "소상공인들의 자금지원을 위한 소액어음 뿐만 아니라 수억원대의 고액어음까지 다양하게 취급할 수 있는 투자 풀(POOL)이 조성됐다"고 밝혔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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