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S-OIL이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등과 함께 충남 대산 첨단화학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랫동안 지지부진했던 S-OIL의 대산 사업 부지 개발에 속도가 붙을 지 관심인데요.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S-OIL과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등 석유화학업계가 충청남도 대산에 첨단화학 특화단지를 조성하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투자를 통한 경제 회복과 일자리 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인데 특히 과거 공장 설립을 위해 S-OIL이 확보해 둔 부지의 개발이 본격화 될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S-OIL은 충남 대산에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었지만 인허가와 주민 보상 문제 등으로 10년이 넘도록 제대로 사업 진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대산 부지 활용과 관련해 S-OIL은 "현재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방면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는 S-OIL이 대산 부지에 LNG기지를 건설하거나 일부 부지의 경우 매각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공장이 있는 롯데케미칼, 한화토탈과 함께 부지를 활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이 체결된 만큼 부지 개발이 본격화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앞으로 대산지역 첨단화학 특화단지 조성이 본격화되면 대기업과 정밀화학 중소기업에서 최대 10조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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