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유일의 항공기도어 시스템 업체 샘코가 이번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 부진했던 항공기부품주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지 주목되는데요.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샘코가 이번 달 기술특례 상장합니다.
이 회사는 국내 유일의 항공기 도어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승객용도어, 화물용도어와 점검도어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창우 / 샘코 대표
- "항공기 도어시스템은 항공기의 안전 측면으로 볼 때 높은 기밀성을 유지하고 있는 정밀 가공 및 정밀 조립을 요구하는, 핵심기술을 요구하는 항공기의 중요한 부품을 하고 있습니다. "
도어시스템의 핵심 요소인 비상동력장치, EPAS의 경우, 전 세계에서 샘코를 포함해 2개 회사만 생산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러시아 수호이와 미국 스피릿, 유럽 에어버스헬리콥터 등 약 10개의 글로벌 항공기 제조회사에 관련 제품을 독점공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매출의 90% 가량이 해외에서 발생합니다.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다만 시장에선 앞서 상장한 항공기부품 기업들의 상장 이후 주가 수익률이 부진했다는 점을 우려요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창우 / 샘코 대표
- "보잉의 미국 시장이나 유럽의 에어버스, 러시아의 수호이 등 다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쉽게 특정 지역의 움직임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지 않을 것이고 특히 국내 시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항공기 시장도 저희는 매출비중이 15% 밖에 안되기 때문에 아마 국내 항공기 시장 주가와는 별도로…(움직일 것입니다) "
공모자금은 시설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나 차입금 상환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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