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 다음 달 코스닥 상장…"글로벌 OLED 증착장비 기업 도약"

【 앵커멘트 】
OLED 장비 기업 선익시스템이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최근 OLED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수혜가 예상되는데요.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OLED 공정에 필요한 핵심 장비인 증착 장비를 개발 공급하는 선익시스템이 다음 달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선익시스템은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50여개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OLED관련 다양한 장비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700억~800억 원 수준의 공모 자금을 조달할 계획으로, 공모 자금은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 확대 투자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박재규 / 선익시스템 대표이사
- "생산설비와 대형 클린룸 추가확충을 위한 시설 자금, 고품질 대형 증착 장비 개발 및 고해상도 리니어소스 연구 개발을 위한 R&D자금으로 투자를 하고…"

최근 선익시스템은 OLED 시장 확대 추세에 대비해 파주 선유단지에 공장을 설립해 생산능력을 향상 시켰습니다.

이후에도 시설투자를 지속해 수원 본사 공장은 해외 수주물량에, 선유단지 공장은 LG디스플레이 신규 공장 물량에 대응하는 이원화 시스템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특히 LG디스플레이가 2020년까지 15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OLED 분야에 대한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됩니다.

9월 11일과 12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고, 상장 예정일은 9월 21일입니다.

매일경제TV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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