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매일경제TV가 개국 5주년을 기념해 빅데이터 시대에 우리 사회와 경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을 열었습니다.
엄청난 양의 정보가 빠르게 생산되고 유통되는 시대에 맞는 데이터 활용과 규제 개선의 필요성이 강조됐는데요.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매일경제TV가 개국 5주년을 맞아 '빅데이터4.0:한국사회 문제 해결의 빛'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요새는 빅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이 뛰어난 국가를 자원 부국이라고 부르곤합니다. 21세기의 원유라고 부르는 빅데이터 활용의 현실과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발표자로 나선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는 기존의 신용 평가 정보에 커머스, 모바일 라이프 정보 등을 모아 신용 평가의 고도화 작업을 시도하다 중단한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 인터뷰 : 신승현 / 데일리금융그룹 대표
- "비식별 활동을 통한 정보의 융복합이 개인정보법상 문제가 되는지 명확한 확인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다른 기관 간에 데이터 유통시 비식별화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신승현 대표는 데이터 산업이 성공하려면 데이터 결합과 다각적인 분석, 철저한 보안이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공필 금융연구원 미래금융센터장은 의식과 조직 관련 지배구조가 우선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면서 개방과 공유, 협업의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 인터뷰 : 최공필 / 금융연구원 미래금융센터장
- "데이터 공개가 만능은 아니지만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면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를 비추는 빛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포럼에 참석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강평을 통해 "빅데이터의 활용이 우리의 민주주의를 더 강화 시킬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개념부터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 "과거의 개념들을 미래를 향한 새로운 개념으로 동태적인 효율성과 동태적인 경쟁의 개념으로…"

이날 포럼에는 정·재계와 학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고, 빅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효율적인 활용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습니다.

매일경제TV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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