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오늘(27일)부터 전점(빅마켓 5개점 제외)에 '대여용 장바구니'를 도입해 일회용 종이 쇼핑백 줄이기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대여용 장바구니'는 고객이 계산대에서 계산을 진행할 때 3천원의 판매 보증금을 지불하면 대여가 가능합니다.

대여한 장바구니는 사용을 마친 후 30일 이내에 반납하면 지불한 보증금 전액 환불할 수 있습니다.

'대여용 장바구니'는 대형마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구매 상품이 많고 무겁다는 점을 고려해 대형 쇼핑백과 유사한 크기인 가로 40cm, 세로 45cm, 높이 25cm로 제작했으며, 생수 한 묶음의 무게인 12kg의 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또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사용해 무게가 가벼우며, 별도의 코팅을 원단과 손잡이에 적용해 사용 시 편안함을 강조했습니다.

사이드 포켓 2개와 이너 포켓 1개를 부착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김동현 롯데마트 매장서비스팀장은 "환경에 대한 생각과 함께 튼튼한 쇼핑백에 대한 고객 니즈를 고려해 대여용 장바구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이번 대여용 장바구니를 시작으로 친환경 매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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