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벤처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손잡고 시중은행에서 처음으로 한국영화 전문투자 펀드를 운영합니다.
우리은행은 중견 벤처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함께 '우리은행-컴퍼니케이 한국영화투자펀드'를 결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주요 투자자로 30억 원을 출자하고, CJ E&M, NEW, SHOWBOX도 출자에 참여합니다.
펀드규모는 120억 원가량으로 CJ E&M, NEW, SHOWBOX가 배급하는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4년간 100편의 메이저 한국영화에 누적 기준 600억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은 기존 영화펀드 대비 메이저급 배급 영화에 대한 포트폴리오 투자로 개별 투자 리스크를 축소했고, 목표 수익률도 10%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자회사인 우리종금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위비크라우드'를 통해 개인 투자금 모집과 홍보 등 영화 흥행을 위한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