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 규제가 강화된 데 따른 풍선효과로 1월중 저축은행 가계대출이 1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저축은행을 포함한 신협,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1월중 2조9천4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 중 저축은행 가계대출이 9천800여억 원 늘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저축은행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월중 사상 최고 수준으로, 은행권 대출이 막힌 저신용·서민들의 급전 수요가 이동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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