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장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 확대"

우리은행이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업무 시간 제약 없이 영업점 창구 업무를 볼 수 있는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월에 첫선을 보인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는 예금신규와 입지급, 대출이자·세금납부 등 50여개 업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번에 추가로 각종 제신고 업무를 비롯해, 예금, 대출, 외환, 펀드, 카드 등 창구 전체업무의 약 90% 수준인 108개까지 처리업무 수준을 확대했습니다.
또 3월 중에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 배치점을 기존 29개점에서 38개점으로 30%가량 확대해 서울·수도권을 비롯해 산업단지 등 전략적 점포신설 지역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특히 점포 다변화 전략에 따라 최소인원과 키오스크 등 자동화기기로 운영하는 '무인 특화점포' 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광구 은행장은 "키오스크는 단순한 도입의 의의를 넘어 기존 은행거래 형태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비대면채널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속적으로 고객의 이용패턴을 분석하고, 고객과 영업점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업무제휴 등을 통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로 도입하고 고객 맞춤형 운영방식으로 편의성도 지속적으로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