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어백 결함으로 차량 생산이 중단돼 부품 조사를 진행하던 한국지엠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 '올 뉴 크루즈'가 생산 일정을 이달 말에서 다음달로 연기했습니다.
한국지엠은 '무결점 품질 확보 후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한다'는 경영진의 방침에 따라 올 뉴 크루즈의 고객 인도를 3월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초기 품질 문제가 대두되자 한국지엠의 최고위 리더십은 발생 가능성이 있는 모든 품질 분야에 대해 전면적인 재점검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는 방침입니다.
크루즈 품질 전수 조사에는 기존에 생산된 크루즈는 물론, 생산 중인 크루즈도 포함되며, 전수 조사가 종결돼 완벽한 품질이 확보되었다는 최종 판단이 이뤄질 때까지 생산 또한 잠정 중단하고, 무결점 품질이 확보되는 다음달 중에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백가혜 기자 / lita5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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