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성희롱 논란 서종대 한국감정원장 해임 요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성희롱 혐의를 받고 있는 서종대 한국감정원장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금융노조는 오늘(2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정의당 이정미 의원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기획재정부에 서종대 원장의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노조 측에 따르면 앞서 국토부 감사관실은 서 원장의 여직원 성희롱 발언에 대한 조사 결과 성희롱이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기재부에 서 원장의 해임을 건의한 바 있습니다.
또 대구지방고용노동청도 관련 사실을 조사한 결과 성희롱 사실을 확인하고 징계를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기재부는 건의안 보류를 결정하면서 제식구 감싸기라고 노조 측은 지적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