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소외된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자율적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 사업장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1인 1후원계좌' 모집 공고에 올해 역대 최대인 2천400명이 넘는 기부자들이 몰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체 구성원의 40%에 육박하는 수치로, 지난해 대비 기부자 수가 500명 가량 증가하면서 금년 총 모금액도 사상 처음 3억을 돌파, 3억 7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의 개인 계좌를 통해 기부할 수 있는 ‘1인 1후원계좌’ 모금에 대해 ▲ 자율적으로 기부 금액을 결정할 수 있고 ▲소아암 어린이, 학대피해노인 의료비 지원, 산간오지 장애인 의족수리지원, 네팔 오지 지역 교실 건축 등 직접 후원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습니다.

2007년 첫 시행 이후 꾸준히 '1인 1후원계좌' 활동을 진행해온 SK이노베이션은 그간 모금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의료·생계 지원 외에도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직업 교육을 지원해 왔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까지 11년 간 구성원의 자율적 참여를 통해 모금한 20억원 이상의 기부금으로 지역 사회와 소외 계층에게 온정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4년과 2015년 초 불황으로 임금을 자진 삭감하던 시절에도 자발적 기부는 멈추지 않고 계속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 "자발적인 구성원 기부금 참여가 2천명을 넘겼다"며“사회공헌에 대한 구성원의 참여 확대는 사회적 책임으로서의 의미를 넘어 회사의 조직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남식 기자/jns100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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