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너지연결, ‘모든 사람을 위한 지속가능 에너지’에 한 걸음


글로벌 에너지 연결 개발 및 협력 기구(全球能源互聯網發展合作組織ㆍGEIDCO)가 2월 22일 베이징(北京)에서 ‘글로벌 에너지 연결 개발 전략 백서’, ‘범국가범대륙 전력망 연결 기술과 전망’, ’에너지 연결 개발과 전망(2017)’ 3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에너지 연결 전략 시스템, 개발 방향, 개발 로드맵을 소개하며, 녹색저탄소, 상호연계, 공동건설 및 공동향유의 세계 에너지 공동체 수립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글로벌 에너지 연결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015년 9월 26일 유엔개발정상회의에서 제안했고, 청정 및 녹색 방식으로 글로벌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취지다. 당시 이 제안은 국제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작년 3월 GEIDCO가 베이징에 정식 설립되어 중국의 에너지 분야 첫 국제조직으로 1차 회원이 80개 국가로 구성되었으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및 오세아니아 5개 대륙에 걸쳐 있다.
에너지망, 정보망, 교통망 3개 네트워크의 융합은 현 세계 발전의 거스를 수 없는 추세다. 정보망과 교통망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거의 실현한 데 반해 에너지망 개발은 뒤처져있다. 따라서 기획 중인 글로벌 에너지 네트워크는 특고압 전력망을 골간으로 한 글로벌 연결 스마트 그리드로는 청정에너지의 글로벌적 대규모 개발, 전송, 사용을 위한 기초 플랫폼이다. 국내 연결, 대륙 내 연결, 대륙 간 연결 3단계로 나누어 21세기 중기에 건설을 마무리해 ‘모든 사람을 위한 지속가능 에너지 (sustainable energy for all)’란 유엔 목표를 예정대로 실현할 방침이다.
GEIDCO의 류전야(劉振亞) 의장은 글로벌 에너지 연결은 청정에너지를 중심으로 고도 전기화(電氣化) 특징의 새로운 에너지 생산 소비 방식, 각국 및 대륙 간 전력망 상호연계, 글로벌 전력 최적화 배치를 실현한 에너지 개발 신구도 및 공동건설, 성과공유, 상호이익의 신형 에너지 협력관계를 형성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글로벌 에너지 연결을 위한 혁신적 발전에 박차를 가해 과학기술을 통한 혁신 발전을 이끄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자동운전, 자동차인터넷(IoV, Internet of Vehicles)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를 조기 달성할 수 있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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