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결합한 '블록형 단독주택', 들어보셨나요?
개별 세대는 테라스와 정원, 다락방 등을 갖춘 단독주택이지만 대단지를 형성하고 있어 아파트 수준의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가격은 기존의 단독주택 수준보다 낮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백가혜 기자입니다.


【 기자 】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 마산동 일대에 지어질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

GS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 LH로부터 용지를 공급받아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 5개 단지, 525가구 규모로 세웁니다.

GS건설은 '자이더빌리지' 분양에 앞서 견본주택을 개관했습니다.

대표적인 미분양 도시로 꼽혔던 김포시는 최근 미분양률이 낮아지고 2년간 아파트 매매가가 14.6% 상승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내년에 김포 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 간 약 24km 구간을 잇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가 지나는 김포공항역에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교통 호재도 있다는 설명.

▶ 인터뷰 : 김필문 / 자이더빌리지 분양소장
- "기존에 타운하우스는 고가, 대형, 그리고 수도권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 접근성이 불편했지만 자이더빌리지는 2018년에 개통되는 김포도시철도와 신도시를 같이 누릴 수 있는…"

보통 대형평형으로 제공되던 단독주택을, 자이더빌리지는 84㎡ 면적에 세개의 층과 다락방으로 나눠 거실과 주방, 침실 등을 층별로 분산시켰습니다.

전 세대에 개별정원과 테라스가 제공되고 개별 주차장이 있어 단독주택의 혜택은 누리면서 보안과 스마트시스템 서비스는 아파트 수준으로 제공됩니다.

GS건설 관계자는 "단독주택의 가격은 5억 원대로 인근 아파트 대비 단독주택의 가격이 통상 150% 수준인 것을 고려할 때 자이더빌리지는 가격을 130% 후반으로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매일경제TV 백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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