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서비스·금융 계열사 인사…이원준·이재혁 부회장 승진

롯데그룹이 유통·서비스·금융 부문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 인사를 확정했습니다.
유통 BU장은 롯데백화점 이원준 사장이 승진하면서 부회장에 선임됐고, 전날 식품 BU장으로 선임된 이재혁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하게 됐습니다.
또 강희태 차이나사업본부장이 사장 승진과 함께 롯데백화점 신임대표에 내정됐고,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사장은 사장 승진했습니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 후임에는 박현철 사업총괄본부장이 부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에 내정됐습니다.
롯데카드는 채정병 사장 후임으로 롯데자산개발 김창권 대표를, 롯데자산개발 신임 대표에는 이광영 리싱부문장이 내부 발탁됐습니다.
이밖에 롯데정보통신 마용득 대표와 롯데엠알시 조재용 대표는 각각 부사장, 전무로 승진했고, 한국후지필름은 롯데마트 박호성 전무를 신임대표로 내정했습니다.
롯데의 경영전략을 연구하는 롯데미래전략센터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로 명칭을 바꾸고 이진성 소장이 전무 승진했습니다.
한편, 그룹 경영혁신실 4개 팀도 세부 인선을 확정하며 윤종민 부사장이 사장 승진하며, HR혁신팀을, 임병연 전무도 부사장 승진하며 가치경영팀장을 맡게 됐습니다.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 경력의 이봉철 부사장이 재무혁신팀을, 커뮤니케이션팀은 롯데정밀화학 대표를 지낸 오성엽 부사장이 맡아 그룹 홍보와 CSR 업무를 담당하게 됐습니다.
경영혁신실과 함께 신설된 컴플라이언스위원장은 법조계 인사 영입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롯데 측은 전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