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발화에 따른 리콜 악재와 '총수 구속' 등으로 삼성의 기업 이미지가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7년 미국 내 기업 평판지수 조사'에서 49위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2년 13위, 2013년 11위, 2014년 7위를 기록하는 등 10위권 안팎을 유지하다 2015년에 큰 폭으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지난해 미국, 한국 등 전 세계 시장에서 발화 문제를 일으키며 이슈가 되자 이처럼 순위가 추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해리스폴의 조사 시점이 지난해 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최순실 게이트'에 이재용 부회장이 연루된 혐의로 특검의 조사를 받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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