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건과 관련해 대우조선해양과 외부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합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번주 중 두 회사에 대한 제재 안건을 감리위원회에 상정한 후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를 거쳐 징계 수위를 확정하게 됩니다.
금감원은 2015년 말부터 대우조선해양의 수조 원대 분식회계를 방조한 혐의로 안진에 대해 특별감리를 벌였으며, 감리 결과는 1년여 만에 나왔습니다.
금융당국은 기업들이 회계법인과 감사인 계약을 맺는 4월 전에는 결정해야 시장에 혼란을 줄일 수 있다는 이유로 안진에 대한 징계안을 최대한 신속하게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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