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2월 15일]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증가폭이 모두 동기 대비 확대되었다. 중국의 인플레이션은 명절로 인한 단기 현상으로 큰 압력이 없으며, 중국 경제는 내수가 강세인 데다 경제 리스크가 제어 가능하다는 것이 해외 언론 및 해외 투자 기구들의 보편적 견해다.
국가통계국이 14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1월 CPI가 동기 대비 2.5%, PPI는 6.9% 증가했다. 프랑스 통신 AFP는 이를 중국 내수시장 확대로 보고, 로이터 통신사의 경우는 글로벌 제조업 생산 활성화를 시사한다고 판단했다.
여타 기구의 분석에 따르면 1월 중국 CPI 증가 요인은 춘제(설) 명절 소비, 내수 회복, 벌크 상품과 석유 가격 상승에 있다.
로이터 통신은 캐피털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를 인용하여 중국 1월 CPI 증가는 단기 현상이라며, 해당 기관 한 경제학자의 분석에 따르면 큰 폭으로 증가한 CPI는 오래 유지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부동산 가격 하락 등 요소가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할 것으로 판단했다.
해외 투자 기구의 한 애널리스트는 3% 이내로 유지되는 CPI는 정부 통제가 가능한 ‘쾌적 구간’에 있다는 뜻이고, PPI의 증가가 반드시 경제 여러 측면으로 확대됐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2017년 중국 CPI가 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이피모건체이스의 주하이빈(朱海斌) 중국 수석 경제학자는 PPI 증가폭 확대의 주요 요인을 제조업 과잉생산 축소, 인프라 및 부동산 투자의 내수 확대 촉진 및 글로벌 벌크 상품의 가격 반등 등으로 꼽았다.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2월 15일 0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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